[서울]도봉 주민이 직접 디자인한 마을활력소 5호 문 열다

매체명 : 서울신문 보도일 : 2018.12.28
링크주소
http://go.seoul.co.kr/news/newsView.php?id=20181228012010&wlog_tag3=daum
도봉 주민이 직접 디자인한 마을활력소 5호 문 열다

서울 도봉구 쌍문1동에 활력을 불어넣을 주민자치공간이 들어선다.

쌍문1동 주민센터 2층에 마을활력소 ‘효자마루’가 문을 열었다. 효자마루는 지난해 혁신 읍·면·동 시범사업에 선정돼 주민자치위원 등 지역주민과 마을활동가 등이 10회에 걸친 워크숍을 통해 개방형 북카페로 새로 태어났다. 주민들 요구를 반영하고 작은도서관 관계자와 협의를 거치는 등 1년에 걸쳐 주민들이 직접 나선 끝에 만들어낸 주민공유공간인 셈이다.

효자마루는 마을 작은도서관과 더불어 다목적 라운지(활력팡팡), 카페테리아(달보드레), 소모임방(커뮤니티 궁리)으로 구성돼 있다. 마을활력소 운영진인 ‘달보드레 지기’가 운영을 맡는다. 특히 간판·현수막·초청장·사인몰 등 일련의 로고와 디자인은 주민자치회에서 직접 도안했다. 운영진의 앞치마와 커피 제공용 머그컵에 효자효부의 동네인 쌍문(雙門)을 상징하는 효자마루 로고를 넣는 등 세세하게 신경을 쓴 게 인상적이었다.

지난 26일 열린 개소식을 찾은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봉구로선 다섯 번째 마을활력소다. 내년에 두 곳이 더 문을 열 예정”이라면서 “마을활력소를 만드는 과정 자체가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주민들 누구나 이곳에서 책도 읽고 차 한잔 마시며 대화를 나눌 수 있다”면서 “마을활력소가 주민들에게 활력을 주는 것뿐만 아니라 풀뿌리 활동가를 키워 내고 주민자치 역량을 높이는 마을 사랑방으로서 큰 구실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댓글 0건
작은도서관 회원 및 SNS계정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0자 / 140자
    작은도서관 뉴스 목록
    번호 제목 매체 보도일
    3375 [대전]하브루타 질문독서법, 한밭도서관 ‘작은도서관 실무교육’ 실시 매체 :한국강사신문 보도일 :2018.11.17
    3374 [서울]“확 바뀐 주거환경…활기가 도네요” 매체 :문화일보 보도일 :2018.11.16
    3373 [경북]경주시립도서관 “지역 단체에 책 드려요” 매체 :대구신문 보도일 :2018.11.15
    3372 [대구]100년 역사 대구중앙도서관 활용방안 놓고 티격태격 매체 :경향신문 보도일 :2018.11.15
    3371 [전남]귀농·귀어 부모들 책에 반색… “문화시설 큰 고민 하나 덜었어요” 매체 :동아일보 보도일 :2018.11.15
    3370 [충북]음성군, 작은 도서관 지역 문화공간 자리매김 매체 :국제뉴스 보도일 :2018.11.15
    3369 [경기]군포문화재단 창의놀이 마을강사 18명 배출 매체 :파이낸셜뉴스 보도일 :2018.11.14
    3368 [칼럼]공공도서관과 NSIC의 공익적 책임 매체 :인천일보 보도일 :2018.11.14
    3367 [서울]한내지혜의 숲. 버려진 공간에 탄생한 작은 도서관 매체 :서울경제 보도일 :2018.11.13
    3366 [전남]광양시, 작은도서관 운영자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매체 :남도일보 보도일 :2018.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