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책의 매력에 빠진 3일간의 `전주독서대전'

매체명 : 새전북신문 보도일 : 2019.10.07
링크주소
http://www.sjb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649433
독서의 계절 가을, 전주시민과 여행객들이 책의 매력에 빠졌다. 지난 4~6일 한벽문화관과 완판본문화관, 향교 등 한옥마을 일대에서 ‘당신을 쓰세요’를 주제로 열린 ‘2019 전주독서대전’에서다. 올해 전주독서대전은 행사공간을 어린이, 청소년, 성인·소통 공간으로 나눠 어느 해보다 다채롭고 풍성한 책 축제로 치러졌다. 첫날인 4일 ‘여는 이야기’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설가인 은희경 작가가 ‘책에게 말 걸기’를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또 △작은도서관 아카데미 △‘책으로 떠나는 120년의 시간여행’ 등 무대 위에 재현된 개막행사는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야간에는 북칼럼니스트인 정혜윤 작가의 ‘어떻게 슬픔은 빛이 되는가’ 강연 등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도 이어졌다. 5일에는 100명의 시민과 전주 올해의 책 성인 부문 선정도서인 ‘당신이 반짝이던 순간’을 주제로 독서토론이 펼쳐졌다. 이어 어린이 독후활동대회, 책 읽는 즐거움을 나누는 독서동아리 한마당, ‘혼불’로 읽는 일제강점기 전주 이야기, 청소년들이 상호 다름을 인정하고 경청하는 즐거움을 알아가는 비경쟁 독서토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6일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한지인형극 ‘효녀심청’, 어린이들이 이야기 솜씨를 뽐내는 온고을 어린이 동화구연대회, 색깔 있는 작가, 북 클래식콘서트, 시낭송과 함께하는 폐막행사 등 책과 함께하는 낭만적인 프로그램이 마지막을 장식했다. 조선시대 출판문화를 대표하는 완판본의 고장이기도 한 전주는 잘 갖춰진 도서관 인프라, 독서동아리 활성화, 대한민국 독서대전과 전주독서대전 개최 등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책 읽는 도시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점차 사라져가는 독서문화를 되살리고, 책의 소중함을 느끼는 전주 대표 책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권동혁 기자
댓글 0건
작은도서관 회원 및 SNS계정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0자 / 140자
    작은도서관 뉴스 목록
    번호 제목 매체 보도일
    3015 [서울]금천구, ‘엄마가 지어주는 책볶음밥’ 사업 진행 매체 :매일일보 보도일 :2018.06.04
    3014 [강원]우리동네 사랑방‘작은 도서관’활성화 방안 <5> 매체 :광양뉴스 보도일 :2018.06.01
    3013 [경기]"직장인 독서, 출퇴근길에 편리하게"…부천시, 전철역서 상호대차서비스 매체 :아시아경제 보도일 :2018.06.01
    3012 [서울]`책맥``책바`…기업과 만난 특별한 동네 책방 매체 :매일경제 보도일 :2018.05.31
    3011 [유럽]핀란드의 도서관이 부럽다 매체 :머니투데이 보도일 :2018.05.30
    3010 [제주]작은도서관 실무자·자원활동가 워크숍 매체 :한라일보 보도일 :2018.05.30
    3009 [일본]자습 ‘금지’한 日 도서관들… “여기는 자습실이 아닙니다” 매체 :국민일보 보도일 :2018.05.29
    3008 [광주]도서관, 문화를 품다 1_왜 열린 도서관인가 매체 :광주일보 보도일 :2018.05.28
    3007 [전국]'작은도서관 책친구 사업' 본격 시작합니다 매체 :내일신문 보도일 :2018.05.28
    3006 [경기]각 도서관마다 특성화 주제로 시민 이용 높인다 매체 :경기신문 보도일 :2018.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