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오는 사람도, 읽을 책도 없는 도서관

매체명 : 경남일보 보도일 : 2013.06.07
링크주소
http://gnnews.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85&item=91&no=172981
진주시의회 2층 본회의장 뒤쪽에 마련된 ‘작은 도서관’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지난 2011년 5월에 문을 연 이 도서관은 형식적인 도서 전시 등으로 방문자의 발길이 끊어진지 오래다.

청사 초과면적을 주민편의시설로 전환하지 않을 경우 교부세 축소 등 불이익을 받게 되는데 ‘일단 소나기는 피하자’는 식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과대청사로 지적 받은 진주시는 교부세 축소 등 불이익을 피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시청 초과면적에는 북카페를 비롯해 상설전시장, 정보검색대, 건강체크실을 설치하고 진주시의회에는 작은도서관(당시 열린도서관)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 도서관은 진주시의회동 구석 한 켠에 위치해 있는데다 구비도서 마져 미비해 이용자들의 발길은 전무한 실정이다.

실제 도서관 입구에는 ‘이용을 바라는 시민들은 전화를 달라’는 메모가 남겨져 있다.

전화를 하면 사무국 직원이 문을 열어주겠다는 것. 사무국 관계자는 “찾는 이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도서관을 활성화하거나 다른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 요원하다는 점이다. 작은도서관은 1년 전에도 이 같은 문제로 시민들의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시민 김모(32)씨는 “시의회에 도서관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말했다.

사무국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고민은 하고 있지만 구체화 된 것은 아직 없다”며 “많은 의견을 듣고 활용방안을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기사전문은 원문링크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0건
작은도서관 회원 및 SNS계정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0자 / 140자
    작은도서관 뉴스 목록
    번호 제목 매체 보도일
    3204 [칼럼]전북문인들의 책이 풍성한 작은도서관 매체 :전북일보 보도일 :2018.09.10
    3203 [경기]부천시 작은도서관 정비 필요 제기 매체 :IBS뉴스 보도일 :2018.09.10
    3202 [전국]작은도서관 건립 위주 정책 아쉽다 매체 :내일신문 보도일 :2018.09.10
    3201 [칼럼]동네마다 ‘작은도서관’을 만들자 매체 :엔디엔뉴스 보도일 :2018.09.10
    3200 [인터뷰]'독서문화진흥 유공기관' 선정 미추홀도서관 김희종 관장 매체 :경인일보 보도일 :2018.09.10
    3199 [광주]아파트, 광산구에 아침밥을 신청하세요 매체 :광주드림 보도일 :2018.09.09
    3198 [서울]“독서모임ㆍ문학 강의… 공공도서관의 역할 더 커져” 매체 :한국일보 보도일 :2018.09.08
    3197 [인천]인천시, 동네 서점과 도서관 정보 담은 '책지도' 발간 매체 :오마이뉴스 보도일 :2018.09.07
    3196 [칼럼]정말, 사람이 먼저다 매체 :광주일보 보도일 :2018.09.07
    3195 [인터뷰]박주민 “책 추천 많이 받아… 요즘엔 장하성ㆍ정승일 책 읽어” 매체 :한국일보 보도일 :2018.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