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부천-가와사키시 작은도서관 국제교류세미나

2016.07.25

부천시와 가와사키시의 도서관 교류 10주년을 맞이하여 기념하는 국제세미나가 열렸습니다.

부천시와 가와사키시는 2006년 8월 '부천 작은도서관 현황 및 일본 도서관친구들 호라동, 카와사키 도서관현황 사례 공유'를 중심으로 양 도시간 세미나가 처음으로 이루어 졌고 양도시를 오가며 2007년, 2008년, 2010년, 2013년에 이어 6번째로 세미나가 올해 열리게 되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10주년 기념으로 " 마을도서관과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2016년 7월 21일 부터 2016년 7월 25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부천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가와사키시에서는 가와사키시민 11명이 방문하고 세미나에 참석하고 부천시는 같은 시기에 '부천 국제 판타스틱영화제'와 '부천국제만화제'도 같이 개최하고 있어 문화축제가 풍성한 주간이기도 했습니다. 4박5일간의 일정으로 부천시 작은도서관의 방문외에도 은평구립 구산동 마을도서관, 윤동주문학관과 청운문학도서관도 방문하여 다양한 도서관을 견학 을 했으며 양 도시간의 도서관 공동체에 대한 열기를 느낄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2016 Serminar Agenda

--------------------------------------------------------------------------------------------------------------------------

1. 변화하는 부천, 그중심에 선 도서관, 김혜경(상동도서관 꿈빛도서관팀장)

2. 원종 Book세통! 책으로 마을과 소통하는 원종동사람들((꿈꾸는새싹 작은도서관 사서 김현미)

3. 마을에서 사랑받는 <어린이도서관> (하쿠산어린이도서관, 책의숲무지개모임, 요네쿠라 유우코)

4. 가와사키시립 나카하라도서관과 마을만들기 (가와사키 중앙도서관 전관장, 스즈키 타카시)

5. 질의와 응답

6. 작은도서관 마을공동체 사례발표(도란도란 도서관, 약대도서관)

7. 관계자 토의

8. 송내도서관 방문

9 문화공연과 환영 리셉션

--------------------------------------------------------------------------------------------------------------------------


Part 1. 변화하는 부천, 그 중심에 선 도서관, 김혜경(상동도서관 꿈빛도서관팀장)

부천시는 2002년 5개소로 시작한 시민 밀착형 작은도서관은 현재 18개소 운영중이며 2개의 도서관을 추가 조성중에 있습니다.

전국의 모범사례로 소개되고 있는 부천 공립작은도서관은 민,관이 함께 협력하여 상호대차서비스, 도서관 한마당, 한도시 한책 읽기 등의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거점형 공공도서관과 긴밀한 네트워크 체제를 유지하여 인구3만명당 1개소의 작은도서관 구축을 목표로 작은도서관 조성사업을 지원중에 있습니다.

부천시는 관내 34개관의 서로다른 시스템과 회원증을 통합하는 작업을 거쳐 회원정보 통합, 상호대차 가능, 하나의 회원증으로 사용할 수 있는 도서관 통합서비스를 구축하였고 차량 3대를 가지고 관종별 38개의 도서관을 연계하여 상호대차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책읽는 부천만들기라는 슬로건아래 한도시 한책읽기사업, 만관협력형 도서관한마당, 생애맞춤독서프로그램기획, 다양한 문화프로그램과 함께

2005년부터 부천지역 작은도서관협의회와 함께 사업을 시작하여 9년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또한 내손안의 모바일도서관 활성화로 독서콘텐츠를 다양화 하여 사용자에게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부천시의 대표 문화콘텐츠인 만화를 공공도서관에 접목시켜 시립도서관내 만화코너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청소년의 진로탐색과 설계를 공공도서관을 기반으로 풀어나가는 진로씨앗길 센터등이 운영되고 있어 시대환경 변화와 다양한 수요요구에 적극 대응하는 다양한 도서관 정책발굴과 지역사회와의 협력추진으로 미래를 함께 준비하고 꿈을 실현해 나가는 도서관 서비스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Part 2. 원종 Book세통! 책으로 마을과 소통하는 원종동사람들((꿈꾸는새싹 작은도서관 사서 김현미)

꿈꾸는새싹 작은도서관은 2002년 푸른부천21 의제 중 하나인 '사랑과 희망이 넘치는 도서관만들기에 따라 설립된 민관협력형 작은도서관으로 원종어린이 전문도서관으로 설립되었다가 2013년 꿈꾸는새싹 어린이 도서관으로 이름을 바꾸고 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독서공동체를 비젼으로 삼아 꿈을 꾸고 있습니다.

함께 책읽기를 고민하다 "우리동네 한달 한책읽기 프로젝트: 책 읽는 데이" 를 만들어서 독서공동체를 만들었습니다.

독서공동체를 기반으로 "원종Book세통"활동을 하게 되었고 독서활동과 세대간 독서통합활동, 그리고 마을사람들과 함께 즐기는 책을 매개로 한 소통활동을 활성화 하는데 기여하였습니다.

작은도서관내 연합모임을 통해 동아리의 역량을 강화하고 세대별 활동인 청소년활동클럽- 우하클럽은 '뿌지직똥'을 각색하여 인형극으로 만들어 지역주민들에게 공연을 하며별주부전을 각색하여 베르네천의 눈물"이라는 작품을 만들어 환경문제를 지적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부천시의 부천지역잔은도서관협의회에 소속된 작은도서관의 특색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었습니다.



Part 3. 마을에서 사랑받는 <어린이도서관> (하쿠산어린이도서관, 책의숲 무지개모임, 요네쿠라 유우코)


그전부터 일본의 도서관과 관련된 책들이 한국에 많이 소개되어 왔습니다.

"미래를 만드는도서관", "동네도서관이 세상을 바꾼다" 한국어로 출판된 이후에는 많은 호평을 받고 있으며

이소이요찌미스씨의 "동네도서관이 세상을 바꾼다" 에서는 도서관이 책만 읽는곳이 아닌 사람과 사람이 만나 교류하는 공간, 만남, 대화, 담소의 공간 으로서의 도서관이며 현대의 삭막함, 외로움, 단절감, 살아남아야 하는 강박감은 일본이든 한국이든 현대사회를 살아가야하는 사람들이 겪어야 하는 질병이고 아픔을 치유하는 역할을 해야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런 책의 주에좌 같이 일본에서는 동네도서관이 만들어내는 신뢰와 친밀성의 공간, 교류와 협조의 기회는 이런 아픔에 대한 가장 훌륭한 치유와 방어책이 된다고 설명하고 있으며 작은도서관은 지역의 소통이 장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피력하셨다.


<마을만들기와 도서관>이라는 마을과 도서관의 공통점을 본다면

책 뿐만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의 인연을 만들고 공동체를 만들어 간다

작은 지역별로 특성이 잇는 필요성을 반영한다

작은지역별로 평생학습, 사회복지 등과 연계한다

시민들의 주체가 된 작은도서관와 시청이 책임을 지고 운영하는 사람도서관이 서로가 고유의 역할을 존중하면서 각자 활동하는 점을 들수 있으며

모든 도서관 정책에 시민의 참여와 민관협력을 추진하는 점을 서두로 설명하면서 마을만들기의 핵심주체는 마을의 도서관이라고 서두에서 설명하고


1976년 일본의 사설 유리가오카 아동도서관은 시부야 부부가 보험회사를 정념퇴직하고 두번째 인생은 책들과 함께 생활하고 싶어서 사설로 도서관을 열게 되었다

시립도서관과의 민간교류를 통해 자원봉사 동아리도 모집하고 모임, 바자회, 개인역량강화 교육, 스터디모임, 잔연생태 프로그램등도 만들면서 확대되었다

유리가오카 아동도서관은 35녀간 책의 문화에 뿌리를 내린 공동체만들기, 바꿔 말하며 풍요로운 마을만들기에 지역사회에서 작은도서관이 담당하며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그러나 시부야 부부가 돌아가신 후에서 35년간 도서관은 운영되었지만 2012년 폐관되었다 .

2012년 폐관되었지만 그 따님에 의해서 장서를 물려받아 하쿠산 어린이도서관 [책의숲]이 개관되었다.

책의숲은 부천의 작은도서관이 복지시설안에서 작은도서관을 이용하는 방식을 본받아서 종합아동복시시설인 [하쿠산 애아원]건물에 설립되었다

할머니가 책을 읽어주는 프로그램, 종이접기와 공작교실, 책 읽어주는 아저씨,

차를 마시고 점심을 먹는 '후끈후끈카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마을에 있는 사람들의 힘으로 도서관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일본에도 부천시처럼 [마을마다 걸어서 갈수 있는 도서관을 만들자]라는 부천시를 본받아 나가는 꿈을 꾸도 있다고 하신다.


Part 4 가와사키시립 나카하라도서관과 마을만들기 (가와사키 중앙도서관 전관장, 스즈키 타카시)

39년 동안 공무원에 몸담고 20년간 약 4개의 도서관에서 몸담은 가와사키시립도서관장님이 가와사키 시립도서관과 마을만들기라는 주제로 발표가 있으셨다

인생과 도서관고 함께 걸어왔다는 설명이 인상적이었고

일본도 순환보직제이기 때문에 도서관이 아닌 곳에서 20년을 보내시기도 했지만 도서관이 아닌 다른 기관에서 근무했을때도 외부활동은 늘 도서관을 살린는 운동을 하셨다고 하니 존경스러운 도서관 장인의 정신이 느껴지기도 하였다

가와사키는 1924년 마을3개가 합쳐셔서 가화사키시가 신설되었다

인구는 약 1,481,270명이며 1개의 시립도서관과 13개의 현립도서관, 하쿠산 어린이 도서관이 한개 있다고 합니다.

나카하라 도서관은 건물의 5.6층에 입주하고 39층까지는 주택이 있으며 2ㅣ하 2충까지는 상업시설이 있는 주상복한건물에 위치하고 있다

일본 국내에서는 규모가 작은 지자체에 있는 도서관이 보다 마을만들기에 중요시하게 생각하고 추진하고 있다

규모가 큰 도서관은 운영하는데 민주적인 장치를 만들기 어려워서 규모가 작은 도서관이 좀더 깊이있게 참여할수 있다고 한다

도서관의 운영을 민간사업자에게 위탁 운영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활기차게 운영되면서 지역활성화와 마을활성화의 일환으로 소개되고 있다고 한다



Part 5 질문 및 응답


Part 6. 도란도란 작은도서관 마을공동체 운영사례

몇가지 작은도서관이 마을공동체로서 운영된 성공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란도란 도서관은 " 2015년 경기도 마을공동체 작은 도서관 지원프로젝트" 에서 지원을 받아 :도란도란 고리울Book"을 발간하였다.

2013년 지역예술단체에서 우리동네 예술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지역캐릭터 고리송이와 고리산이를 지역사회에 파급하고자 책의 주인공으로 채택하고 아동 글쓰기 창작교실 프로그램에 적용하였다. 마을의 역사와 유적이야기를 동화로 풀어낸것을 스토리로 하여 창작책인 "도란도란 고리울북"을 직접 발간하고 고리울의 많은 꼬마작가를 탄생시켰다.


책전시회

부천시 작은도서관협외회 작은도서관에서 동아리와 프로그램을 통해 만들어진 책과 공예품이 같이 전시되어 있다.



#취재 및 정리_(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댓글 0건
작은도서관 회원 및 SNS계정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0자 / 140자
    테이블 제목
    번호 제목 등록일
    409 [서울] 세곡도서관 2021.09.30
    408 [경기] 들고지 작은도서관 2021.09.30
    407 [인천] 바람숲그림책도서관 2021.09.30
    406 [경기] 숲과나무 작은도서관 2021.09.30
    405 [전남] 농부네텃밭도서관 2021.09.30
    404 [경기] 넓은세상 작은도서관 2021.08.30
    403 [서울] 푸른별환경도서관 2021.08.30
    402 [울산] 대현더샵2단지 작은도서관 2021.08.30
    401 [광주] 숲속 작은도서관 2021.08.27
    400 [충남] 토성산맹꽁이 작은도서관 2021.08.27
    399 [울산] 더불어숲 작은도서관 2021.07.30
    398 [경기] 푸른마을 작은도서관 2021.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