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제주도서관 2월 사서가 권하는 북 컬렉션

1인 가구에 관한 책10

지은이 : _ 출판사 : _ 발행일 : 2020.02.18 등록일 : 2020.02.18

제주도서관 2월 사서가 권하는 북 컬렉션

1인 가구에 관한 책10


요즘 혼밥, 혼술, 혼영은 대중매체에서도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이슈입니다. 혼자 사는 1인 가구의 수는 556만에 달할 만큼 '싱글 라이프'의 수가 점점 늘고 있는데요. 제주도서관에서 '1인 가구' 이슈에 걸맞는 북 컬렉션을 준비했습니다. 소소하지만 행복한 일명 '소확행'을 누릴 수 있는 1인 가구 관련 도서를 소개합니다.


『1인 가구 돈 관리

공아연| 위즈덤하우스 | 2018.06.20

『1인 가구 돈 관리』는 『1인 가구 살림법』의 저자인 트위터리언 ‘세송’이 10여 년을 1인 가구로 살며 쌓은 돈 관리 노하우를 담은 책이다. 씀씀이를 줄이고 잘못된 소비 습관을 다스리는 법, 생활비 줄이는 법과 가계부 쓰는 법, 여러 개의 통장으로 돈의 흐름을 통제하는 법같이 실생활에 바로 적용 가능한 요령들부터 금융, 투자, 보험 등에 대한 필수적인 지식에 이르기까지 돈에 대해 알아야 할 기본적인 것들이 모두 다루고 있다. 또 대부분의 재테크 책에서는 볼 수 없는, 혼자 사는 사람이기에 닥칠 수 있는 경제적 위기에 대처하는 법 등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혼자인 삶이 건강하게, 오래 지속될 수 있도록 도와줄 돈 관리의 기본을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에서 저자가 소개하는 돈 관리법에는 아주 새롭다고 할 만한 것은 없다. 하지만 방법을 안다고 실천하기 쉬운 것은 아니다. 따라서 저자는 독자들이 방법을 알고 실천해 성공의 경험을 쌓을 수 있게 하는 데 방점을 두고 독자들을 독려한다. 저자는 돈을 모으고 관리하고 공부해나가면서 정신적 자유를 얻었다고 말한다. 독자들도 이 책을 통해 돈에 휘둘리지 않고 돈을 다스릴 수 있는 인생을 계획할 수 있길 바란다.


『1인 가구 살림법

공아연| 로고폴리스 | 2017.08.24

혼자서도 잘 사는 1인 가구 살림법 150
스마트한 살림 지식을 전하는 트위터리언 ‘세송’의 집 구하기부터, 살림, 인테리어, 범죄 예방 안전 수칙까지!《1인 가구 살림법》은 혼자 사는 사람들을 위한 스마트한 살림 지식을 전해온 트위터리언 ‘세송(@SAESONG_)’이 그간 트위터를 통해 공유해왔던 살림 노하우와 트위터에서 미처 다 하지 못한 혼삶의 필수 기술과 정보를 엮어 쓴 책이다. 집 구하기부터 청소, 요리, 수납?정리 등의 기본 살림 요령은 물론 1인 가구를 노리는 각종 범죄에 대비한 안전 수칙과 정보를 꼼꼼하게 담았다. 또 불안, 공포 등 혼자 사는 사람이 겪을 수 있는 심리적 문제에 대해서도 저자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1코노미

이준영(대학교수) 저 | 21세기북스 | 2017.09.18

생생한 1코노미 현장! 나홀로족이 만드는 비즈니스 트렌드를 분석하라!
『트렌드 코리아』 김난도 교수 강력 추천! 지금 고객의 변화를 제대로 분석하고 있는가? 외로운 싱글족에서 파워컨슈머 나홀로족으로, 530만 ‘1인 가구’가 소비지도를 새로 쓰고 있다! 혼밥, 혼술, 혼놀, 혼행…… 현대인들은 지금 ‘혼자만의 즐거움’을 누리는 데 푹 빠져 있다. 오로지 스스로에게 집중해 아낌없이 소비하는 그들은 더 이상 그저 ‘외로운 싱글족’이 아니라 120조 시장을 움직이는 파워컨슈머다. 지난 8년간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의 공저자로서 시장 방향성을 제시해온 소비 트렌드 전문가 이준영 교수가 나홀로족 1인 가구가 새로 쓰는 소비지도, ‘1코노미(일코노미)’ 트렌드를 낱낱이 파헤친다. 1인 가구는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일에 과감히 지갑을 여는 강력한 경제 세력이다. 이들은 3평짜리 자취방을 공들여 꾸미고, 수고한 자신을 위해 작지만 고급스러운 사치를 즐겨 누리고, 반려동물이나 반려식물을 가족으로 여기고 마음을 나누며, 혼놀과 혼밥이 주는 자유 안에서 행복을 느낀다. 이런 1인 가구는 빠르게 증가하며 그간 가족 또는 그룹 중심이었던 경제 지도를 다시 써내려가고 있다. 1인 가구의 심리와 소비 성향 그리고 그들을 사로잡을 비즈니스 전략까지, 1코노미의 모든 것을 담고 있는 이 책은 기획자와 마케터는 물론이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놀라운 영감을 줄 필독서다.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마스다 미리(만화가) 저 | 박정임| 이봄 | 2012.12.15

여성, 당신만을 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마스다 미리의 생활 공감 만화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애인 없는 35살 수짱, 13년 동안 솔로였던 사와코, 결혼 후 퇴직해 현재는 임신 중인 마이코를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여성’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일상 속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결혼과 노후에 관한 진솔한 고백을 확인할 수 있다. 주인공 각각의 고민과 사연 속에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만의 다양한 해결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첫 번째 주인공 수짱은 카페 매니저로 일하는데 지금 하는 일이 맘에 든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도 이 일을 계속할 수 있을지, 또 결혼하지 않고서 혼자 잘 살 수 있을지 고민이다. 두 번째 주인공 사와코는 자신이 결혼을 하면 치매에 걸리신 할머니와 둘만 남겨질 엄마가 걱정이다. 하지만 이제는 남자와 자고 싶다. 마지막으로 마이코는 이제 곧 세상에 나올 아이를 생각하면 한없이 행복하지만, 앞으로 다가올 커다란 삶의 변화가 두렵기만 하는데….


고잉 솔로 싱글턴이 온다

에릭 클라이넨버그| 안진이| 더퀘스트 | 2013.01.15

'혼자 살기'는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
『고잉 솔로: 싱글턴이 온다』는 뉴욕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에릭 클라이넨버그가 '혼자 살기'가 늘어가는 오늘날의 현대 사회의 모습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혼자 살기가 늘어가는 이유와 이것이 사회 전반에 끼치는 영향 등을 분석한 것이다. 그리고 혼자 살기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혼자 살 것인지, 어떻게 함께 잘 살 것인지에 대한 해답을 함께 제시한다. 오늘날 우리는 혼자 사는 법을 배우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생활방식을 창조하고 있다. 이에 저자는 여성의 지위 상승, 통신혁명, 대도시의 형성, 혁명적 수명연장이라는 20세기 후반에 일어난 네 가지 거대한 사회적 변동이 개인이 활약하기에 좋은 여건을 창출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더불어 전통적 상식과 고정관념에 반박하면서 혼자 살기가 현대 도시인들의 경험을 어떻게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지를 보여준다.


나 홀로 첫 생활

야나기사와 고노미| 정미애| 컬처그라퍼 | 2017.04.14

지금보다 한 뼘 더 행복해지는 혼자 살기
에세이스트이자 정리수납 전문가인 야나기사와 고노미가 전하는 생활의 꿀팁 『나 홀로 첫 생활』. 정리정돈, 빨래, 식사 등 골치 아픈 살림을 해결하는 저자의 노하우를 알기 쉽게 정리했다. 아, 이 방법 괜찮네. 이건 나도 할 수 있겠어. 그런 아이디어를 가득 담고 있다.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서 집안일을 미루기만 했던 사람도 다시 한 번 하루하루를 즐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1장에서는 집안을 손쉽게 꾸준히 정리할 수 있는 요령을, 2장에서는 바쁘거나 게으른 사람을 위해 최소한의 시간을 들여 할 수 있는(그러나 결과물은 어설프지 않은) 집안일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3장에서는 매일 차리는 밥상을 위한 식재료 활용법을, 4장에서는 현명한 생활 계획과 준비를 위한 팁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5장은 내 건강을 지키는 작은 원칙과 우울할 때 필요한 처방전을 담았다.


『단단한 삶

야스토미 아유무| 박동섭| 유유 | 2018.02.04

자립≠혼자 서기, 자립=의존하기
그렇습니다. ‘의존하기’입니다. 자립이란, 스스로 단단하게 서기란 의존하기입니다. 좀 더 많은 사람에게, 좀 더 확실하게 의존하기. 그것이 자립의 바탕입니다. 어쩐지 상호 모순되는 것 같은 이 말은 놀랍지만 호기심을 부릅니다. 이 말이 어떻게 성립되는 걸까요? 이 책 『단단한 삶』의 저자 야스토미 아유무는 잘 산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궁리하고 찾다가 이 명제를 발견했습니다. 교토대학교를 나와 은행에도 다녔고 지금은 도쿄대학교의 교수를 하는, 누가 봐도 부러워할 경력을 가진 사람이 오랜 동안 힘겹게 탐색해 얻은 결론이 바로 이 ‘자립이란 의존하는 것이다’입니다. 사람은 혼자 사는 게 아니라는 말은 우리도 압니다. 그렇지만 의존을 권하지는 않지요.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고 자기 힘으로 당당하게 살라는 말을 더 많이 듣습니다. 그래야 어엿한 한 사람이라고. 저자는 이 말을 부정합니다. 힘들 때 ‘도와 달라’고 말할 수 있는 것, 그렇게 도움을 청할 사람이 많은 것이 바로 자립이라고 주장합니다. 이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저자는 지금의 자신이 있기 전까지 겪었던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습니다. 거짓 애정을 주는 부모와 자신을 종속하는 배우자. 동아시아에서 쉽지 않은, 가족과의 절연을 실행하고 자기가 바라는 자신의 모습을 살고자 노력하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그가 겪은 경험은 ‘자립은 의존하는 것’이라는 명제를 증명하는 실례입니다. 그렇다면 그 ‘의존하는 자립’은 어떻게 하는 걸까요? 저자의 설명은 자세합니다. 저자가 ‘의존하는 자립’을 위해 설정한 주제는 여덟 가지입니다. 자립, 친구, 사랑, 화폐, 자유, 꿈, 자기혐오, 마지막으로 성장이지요. 가장 중요한 핵심인 자립에서 시작해, 주변 관계를 살펴보고, 실천에서 실제적으로 중요할 돈 문제를 짚는데 나를 올바르게 봐 주지 않는 사람과의 관계, 경제적으로 풍요로우면 잘될 것 같은 기분을 냉정하게 바라볼 안목이 확연합니다. 정리한 현재에서 저자는 다시 앞을 봅니다. 그 앞에는 결국 우리가 자립을 통해 원하는 자유, 꿈이 있습니다. 여기서 저자는 우리의 발목을 잡는 가장 깊은 골, 즉 자기혐오를 또렷하게 바라보도록 합니다. 자기혐오를 떨치지 않으면 우리는 앞으로 절대 나아갈 수 없으니까요. 스스로 바라는 방향으로 자라는 성장을 위해 자립은 결국 성장을 바랍니다. 나 자신의 진정한 목소리를 듣고 나를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고, 주변의 좋은 인연에게 의존하면서 나아가는 길은 나의 성장이어야 하는 것이죠. 계속 꿈을 꾸고 바라는 행위는 소중하며, 내가 행복하다고 느끼지 않으면 그건 누가 뭐라고 해도 행복이 아니라고, 저자는 단호하게 말합니다. 그 앞을 막는 건 무엇이든 떨쳐 내라고요. 집요할 정도로 ‘잘 사는 나의 삶’을 탐구하고 파고드는 저자의 노력을 눌러 담은 이 책은 현재 내가 선 자리가 너무나 불안하고 나아갈 길이 보이지 않는 누구에게나 꼭 필요한 안내서입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선 발밑이 조금 더 단단해질 수 있기를 바라며, 일독을 권합니다.


『원룸상식사전

민달팽이유니온, 원룸상식사전

하나부터 열까지, 쉽지 않은 독립입니다. 도시 곳곳 빼곡하게 원룸이 들어섰지만, 정작 청년들은 '살만한 집이 없다.'고 말합니다. 타워팰리스보다 비싼 원룸, '지(하)옥(탑)고(시원)'으로 대표되는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내 집 마련'은 고사하고 '내 방 마련'도 쉽지 않습니다. 첫 독립을 위해 위해 나섰을 때부터, 집을 찾고 계약하고 살다가 계약이 만료되어 또 이사를 나오기까지 마주하는 현실은 이 세상이 혹독하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리틀 포레스트


이가라시 다이스케(만화가) 저 | 김희정| 세미콜론 | 2008.10.08

먹는 것이야말로 인생이다!
땀과 시간을 들여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먹는 즐거움이 생생한 농촌 생활 만화의 걸작! 일본 토호쿠 산간 지방의 작은 마을 코모리. 매일 아침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성찬이 시작된다. 도시에서 귀향한 주인공 이치코의 흙냄새 물씬한 자급자족 생활기다. 하나의 요리마다 하나의 지혜가 담겨 나오고, 나날의 식사는 계절의 변화를 풍성하게 반영한다. 자연 친화적 삶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진정한 슬로우 푸드 라이프가 시작된다.


『비혼입니다만, 그게 어쨌다구요?!

우에노 지즈코, 미나시타 기류| 조승미| 동녘 | 2017.01.16

모두 결혼하는 시대야말로 이상한 시대다!
한 언론조사에 따르면 2011년에서 2016년 사이 SNS에서 비혼을 언급한 비율이 700퍼센트가량 늘어났다. 또 결혼 관련 설문 조사에 ‘결혼 해도 좋고, 안 해도 좋다’는 응답자가 55퍼센트를 넘어섰다. 이쯤 되면 ‘비혼’이라는 말은 이미 우리 사회에 깊이 스며들어 있다고 해도 무리 없을지 모른다.『비혼입니다만, 그게 어쨌다구요?!』은 입담 좋은 두 페미니스트 사회학자 우에노 지즈코와 미나시타 기류의 대담집이다. 기본적으로 두 사람의 생각은 같다. 결혼을 하고 안 하고는 전적으로 개인이 선택할 문제이며, 비혼은 결혼과 마찬가지로 삶의 방식 가운데 하나로 존중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두 사람은 이 책을 통해 비혼을 둘러싼 사회 변화, 가족관계의 변모, 저출산 문제 등을 넘나들며 풍부한 논의를 펼친다. 우에노 지즈코와 미나시타 기류는 개인 경험과 각종 데이터를 바탕으로 비혼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들을 반박하는 한편, 비혼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지혜를 제공한다. 비혼을 지향하거나 고민하는 사람들. 특히 결혼하라는 압력에 질린 여성들이라면 두 사회학자의 이야기에서 많은 도움을 얻게 될 것이다.



출처 : 제주도서관

http://www.jejulib.or.kr/jejulib/22297/board/23774/568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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