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익다씨의 책 읽는 강남 : 강남구립도서관 북 큐레이션

소비가 당신을 말해줍니다

지은이 : _ 출판사 : _ 발행일 : 2020.07.06 등록일 : 2020.07.06

익다씨의 책 읽는 강남 : 강남구립도서관 북 큐레이션

소비가 당신을 말해줍니다


강남구립도서관 통합 북 큐레이션의 이름인 '익다씨의 책 읽는 강남'에서 3분기 북큐레이션을 선정하였습니다. '소비가 당신을 말해줍니다'로 진행된 북 큐레이션 참고하시고, 시원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유튜브! 아이의 놀이터가 되다

니블마마 고은주, 간니 닌니| 21세기북스 | 2019.07.20

유튜브로 세상을 보는 아이, 유튜브로 아이를 이해하는 부모
Z세대는 1995년 이후 출생하고, 아날로그에 대한 경험 없이 어린 시절부터 일상생활에서 디지털 기기를 사용한 세대를 가리킨다. 이들은 디지털을 더 빨리, 더 쉽게 받아들인다. 그래서 TV에서 보여주는 방송 프로그램보다 영상을 직접 제작하고 소비하는 크리에이터로서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유튜브를 통해 세상과 소통한다. 그만큼 이들에게는 유튜브가 친숙하고, 특별한 플랫폼이다. 그런데 과연 언제까지 유튜브를 나쁜 것, 해가 되는 것으로만 바라볼 것인가?
유튜브를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은 계속 성장할 것이고, 우리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디지털 플랫폼을 접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다. 아이들은 태어남과 동시에 디지털 플랫폼을 경험한 세대로 그 안에서 세상을 바라본다. 부모만 현재에 머물러 있으면서 변해 가는 상황을 외면하는 건 시대에 뒤처진 모습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아이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라도 부모 역시 유튜브를 비롯한 디지털 플랫폼을 알아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디지털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작은 관심으로 출발하면 된다. 대화를 통해 아이들이 유튜브를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알아 가면 된다. 이 책이 이해의 시작점이 되어 줄 것이다.


『여행 말고 한달살기

김은덕, 백종민| 어떤책 | 2020.01.10

한달살기만 40번, 여행하며 책 쓰는 부부 김은덕, 백종민 작가가 전하는 한달살기 노하우 《여행 말고 한달살기》
2014년부터 펴낸 《한 달에 한 도시》(전3권)로, “부부 여행작가”의 대표격으로 소개되곤 하는 김은덕, 백종민 작가가 4년 만에 여행 분야 신간을 출간했다. 이번엔 여행 에세이가 아니라 ‘나의 첫 한달살기 가이드북’이다. 기존의 여행서들이 여행지를 중심으로 지역 정보를 수록하는 것과 달리, 《여행 말고 한달살기》는 한달살기가 왜 좋은지, 어디에서 한달살기를 할지, 항공권 경제적으로 구입하는 방법부터 여행지에서 이웃과 좋은 관계를 맺는 법까지 ‘한달살기’라는 여행 스타일을 소개하고 이를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일정에 쫓기는 여행 말고, 유명 관광지에 집착하는 여행 말고, 맛집에 연연하는 여행 말고, 그곳의 진짜 모습을 바라보는 여행을 하고 싶었다. 다행히 종민과 나는 우리가 원하는 여행을 스스로 발견할 수 있었다. 어떻게 하면 더 여유로워지고, 자신에게 만족할 수 있고, 더 자주 행복을 느끼며 여행할 수 있는지를. 그러니까 ‘한달살기’ 여행법을 말이다. (15쪽)


『샐러리맨 아트 디렉터

김정환| 이레미디어 | 2018.11.30

당신의 마음을 풍요롭게 만들어줄 취미, 지금부터 미술품 컬렉터가 되어 볼까요? 평범한 샐러리맨도 ‘특별한’ 아트 컬렉터가 될 수 있어요
쳇바퀴 돌 듯 팍팍한 삶에서 정신적 위안이 되는 그 무엇인가를 찾아내기만 한다면 삶이 더 즐거워질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어쩌면 취미란 ‘우리 자신을 더 사랑하게 만드는 수단’일지도 모른다. 그 취미를 ‘미술품 수집’으로 삼아보면 어떨까? 예술이 뭔지, 미술이 뭔지 잘 알지 못해도 크게 상관없다. 단지 자신이 만족하고 행복하면 그만이다. 이렇게 미술품을 한 점, 두 점 사서 수집의 취미를 진득하게 갖게 되면 누구나 ‘아트 컬렉터’가 될 수 있다. 비용 걱정도 크게 할 필요가 없다. 양복 한 벌, 신발 한 켤레 값으로도 시작할 수 있다. 그저 즐거운 열정만 있으면 된다.
《샐러리맨 아트 컬렉터》는 평범한 우리에게 ‘선물’ 같은 책이다. 미술에 조그마한 관심만 있다면, 누구든 자신만의 컬렉션을 시작하도록 용기를 북돋아 준다. 어떻게 하면 훌륭한 컬렉터가 될 수 있는지, 안목은 어떻게 기르는지, 미술 시장의 특징은 무엇인지 등을 편안하게 배울 수 있다. 평범한 샐러리맨으로 어쩌다 컬렉팅을 시작하여 전문가가 되어버린 저자는 직접 경험한 수집 사례와 수년간 체득한 예술적 안목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샐러리맨의 수입으로 지금껏 사 모았던 자신의 컬렉션을 지면에 공개하여, 미술품 컬렉팅의 묘미를 독자와 함께 향유한다. 누구나 쉽게 시도할 수 있는 미술품 컬렉팅, 지금 당장 시작해보면 어떨까.


『오, 멋진데!

마리 도를레앙, 강수돌| 이정주| 이마주 | 2017.02.15

여태껏 그런 건 없었잖아?
"자 사세요! 외투, 대접, 단추, 소시지가 있습니다." 상인의 말에 사람들은 거들떠보지도 않습니다. 왜냐하면 새로울 것 하나 없는 물건들이니깐요. 그러던 어느 날, 상인은 기발한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구두잔, 가방모자, 양탄자우산 사세요.” 사람들은 새로운 물건에 흥분했습니다. 너도 나도 사겠다고 흥분했죠. 상인은 물건을 다른 용도로 팔기 시작했습니다. 과연 어떤 일들이 벌어지게 될까요?
『오, 멋진데!』는 유행에 대해 다룬 책입니다. 물건의 가치와 쓸모는 영원하지 않고, 유행 역시 지나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정말 그 물건이 필요해서 사는 것일까요? 우리는 정말로 무엇을 고른 걸까요? 이것이 이 책이 던지는 중요한 질문입니다. 작가는 이 질문을 떠올리며 때로는 익숙한 흐름에서 한 발자국 물러서서 생각해 보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아날로그 살림

이세미| 센세이션 | 2019.10.28

"대체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산거지?”
태평양엔 한반도의 6배가 넘는 크기의 플라스틱섬이 떠다니고, 매일같이 전국에서 쏟아지는 쓰레기들은 처리가능용량을 훌쩍 뛰어넘어 곳곳에 산을 이루며 쌓이고 있다. 세계가 플라스틱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생활의 기본이 되는 살림의 영역에서도 제로웨이스트, 플라스틱프리 등 플라스틱 사용과 쓰레기 발생을 줄이기 위한 여러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저자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단순히 플라스틱을 안 쓴다는 생각을 넘어 어떠한 형태로든 발생하는 낭비를 확실히 끊어버리는 살림방식으로 재정비해야 한다”라고 이야기 한다.
저자는 어머니 세대의 살림방식을 통해 살림을 다시 보기 시작했다. 살림은 결혼했으니 당연히 주어진 의무 정도로 여기며 다양하게 출시되는 일회용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다 편하게 살림하는 것에 주력하던 어느 날 우연히 접한 다큐멘터리를 보고 큰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더 이상 플라스틱은 안 쓰겠어”라고 다짐하고 장을 보러 간 마트에선 아무것도 사올 수가 없었다. 단순히 안 사는 것으론 노력을 지속할 수 없다는 것에 좌절하고 있을 때 남편의 “대체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산거지?”라는 지나가는 소리에 어머니의 살림법에 답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어머니 세대의 살림법에서 사실 중요한 것은 구체적인 방법보다 살림과 소비에 대한 그 분들의 자세이다. 결혼 후 방문한 친정에서 어릴 때 쓰던 그릇에 여전히 김치찌개가 담겨 나오고, 어머니가 소싯적 입으시던 옷을 물려받아 입으며 아껴 쓰고, 다시 쓰는 것이 미덕이었던 그 시대의 정신들을 만나게 된다. 물건을 소유하기 까지 많이 고심하고, 한번 소유한 물건에 대해 쉽게 버리는 법이 없다. 저자는 그러한 살림을 대하는 자세를 밑바탕에 둔 채 지금 시대에서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으려 노력하며 살림의 가치를 더해간다. 책에서는 이러한 구체적 방법들이 소개되고 있기도 하다.
또한 문제를 깨닫고 풀어가는 방식에서 완벽함 대신 올바른 방향성과 지속성을 중요시 하는 저자는 특히 내가 아무리 옳은 생각을 가지고 있더라도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잊어선 안된다고 이야기한다. 남을 바꾸려하기보다 나의 작은 것부터 바뀌는 것에 집중하는 이러한 저자의 생각은 매주 진행되는 위클리미션을 통해 사회 각계각층의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며, 생활 속에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자발적 참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코끼리를 타면 안돼요?

공주영| 설찌 그림 | 낮은산 | 2017.07.24

소비와 관련된 8가지 주제를 이야기로 담은 어린이교양서
『코끼리를 타면 안 돼요?』는 로컬 푸드, 공유 경제, 공정 무역, 사회적 기업, 소비자 협동조합 등 착한 소비와 관련된 8가지 주제를 여덟 나라의 이야기로 담은 어린이 교양서다. 어린이들에게는 다소 막연하고 묵직한 주제일 수 있지만, 작가는 각 나라의 어린이를 화자로 이야기로 풀어내 어린이 독자들도 친근하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은 우리 일상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소비가 사회적으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알려주고, 어린이들도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공부에 미친 16인의 조선 선비들

이수광(소설가) 저 | 해냄 | 2012.03.30

양반부터 천민까지 조선시대 공부의 달인을 모두 모았다!
조선 최고의 공부 달인들이 알려주는 학문의 비법 『공부에 미친 16인의 조선 선비들』. 사회적인 혼란기에도 책과 학문을 사랑한 나라. 조선의 사람들은 왜 글을 읽고 어떻게 공부했을까? 이 책에서 저자 이수광은 열정을 가지고 공부한 남녀 선비들의 일화와 그들이 깨우친 공부 비법들을 다각도로 추적한다. 조선의 주류 학문인 성리학을 탐구한 선비들에서부터 숨겨진 재능을 감출 수 없었던 여사들, 조선 후기 사회 개혁을 추구한 실학자들, 신분을 뛰어넘어 학문 탐구에 몰두한 비양반 선비들 등 16인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정치가, 문장가뿐만 아니라 신분을 극복하고 학문을 탐구한 천민과 역관까지 망라하여 소개했다. 또한 각 장마다 알아두면 좋을 인물 16인을 선정해 부록으로 구성했다. 조선시대 공부의 달인들의 공부법을 통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공부의 목적을 세우는 계기를 마련하며, 우리 인생의 의미와 목적까지 확립하는 시간을 갖는다.


『속지않고 살 수 있다

박병하| 생각정원 | 2020.01.03

모호한 것을 명쾌하게, 복잡한 것을 단순하게! 수학적 세상 읽기의 즐거움을 만나다!
한국에서 경영학을 공부하다 모스크바 국립대학에서 수리논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저자 박병하. 귀국 후 러시아와 부산의 영재 교육을 잇는 데 헌신하고, 수학 교사들에게 수학을 가르치는 저자가 복잡한 세상을 꿰뚫는 수학적 사고의 힘을 보여주는 책 《속지 않고 살 수 있다》를 출간했다. 쇼핑몰 할인에 숨은 퍼센트가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소개팅과 면접은 몇 번까지 보는 게 좋을지, 보통 사람이 나쁜 사람보다 더 위험한 이유 등,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수학이 어떤 효용을 건네며, 그것이 우리 삶에 어떤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또한 속을 수밖에 없는 상황을 평균 개념을 통해 보여주고, 정치인과 기자들의 막말에서 벗어날 수 있는 힘을 수리논리의 기본기를 통해 펼쳐 보인다. 마지막으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시대에 수학적 사고가 어떤 힘이 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현실을 수로, 수를 현실로 볼 수 있는 힘이 삶을 어디까지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말해주는 이 책은 ‘속지 않고 살기’를 새해 다짐으로 삼은 독자들에게 지적 호기심을 선사하고 수학적 세상 읽기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돈에 강한 아이로 키우는 법

사카이 레오| 최말숙| 포레스트북스 | 2020.02.14

돈에 욕심이 있는 아이가 아닌 돈에 안목이 있는 아이로 키워주세요
공부만큼 중요한 것이 돈 공부를 잘 하는 아이로 키우는 것입니다
유튜버와 아이돌에 이어 ‘건물주’가 되고 싶다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요즘 아이들은 집의 자산 규모나 부모의 월급에 대해서 거침없이 말하는 등 돈에 관심이 많고, 돈의 중요성을 이전 세대보다 더 빨리 깨우치는 편이다. 미국 최대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에서 사상 최연소로 영업 실적 1위를 달성하고, 30대 초반에 부사장이 된 『돈에 강한 아이로 키우는 법』 저자 사카이 레오는 아이가 돈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부모는 이 시기를 놓치지 말고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돈에 대해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의 부모님은 절대 용돈을 그냥 주는 법이 없었습니다. 집안일이든 심부름이든 작은 일이라도 직접 해냈을 때 용돈을 주셨고, 세상에 공짜는 없음을 어릴 때부터 분명히 가르쳐주셨죠”. 그러나 경제 교육은 단순히 ‘부자’가 되기 위한 준비 과정이 아니라, 돈에 끌려다니지 않는 ‘돈에 강한 사람’이 되는 것이 진짜 목표다. 모든 아이는 자라서 자산을 관리하는 어른이 되기 때문에, 학교 공부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돈 공부’인 것이다.
여전히 많은 부모에게 돈 공부는 어렵게 느껴질 것이다. 하지만 한번 바꿔 생각해보면 어떨까? 아이와 평소 나누던 대화의 주제를 돈과 경제 쪽으로 방향을 조금만 틀어보는 것이다. 예를 들면, 아이돌 가수 방탄소년단이나 키즈 유튜버의 인기는 어떻게 돈이 되는지, 딸기나 귤 같은 과일의 값은 왜 계절마다 차이가 있는지, 해외여행을 갈 때마다 왜 달러의 환율은 조금씩 달라지는지 등에 대해서 말이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돈에 관심을 가지고, 돈에 안목이 있는 사람으로 자라게 된다.


『식물 예찬

예른 비움달| 정훈직 외 1명 역 | 더난출판 | 2019.06.11

미국 나사와 노르웨이생명과학대학이 30년 연구로 밝혀낸 건강하고 생기 있는 공간의 비밀 “당신이 늘 피곤한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인간은 수백만 년 동안 햇빛, 초목, 바다, 공기를 접하며 자연 속에서 진화해왔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는 주어진 시간의 90퍼센트 이상을 실내에서 보내며 어울려 살아온 자연에서 멀어졌다. 그동안 우리는 자연을 지나치게 멀리해왔고 그 결과 질병과 고통이 생겨났다. 자연의 빛과 공기는 우리의 건강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그런데 우리는 왜 이런 중요한 요소를 접할 기회를 휴가나 여행으로 국한할까? 왜 매일 어디서나 접할 생각을 하지 않을까?
『식물 예찬』(원제: Skogluft Effekten)은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자연에 가까운 환경을 집과 사무실로 다시 가져오기 위해 저자가 30년 넘게 연구하고 실천해온 결과물을 집약하고 있다. 공학자로서 건강한 생활환경에 관해 연구해온 저자는 미국 나사와 노르웨이생명과학대학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식물이 실내 공기 정화에 효과가 있다는 주장에 관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고,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데 탁월한 식물을 선택하고 관리하는 올바른 방법을 알려준다. 더 나아가 자연의 빛과 공기를 집 안으로 가져와 산림욕을 즐기는 노르웨이의 비밀을 공개한다.
숲속을 걸으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면역력이 강화되고 집중력이 높아진다. 하지만 바쁜 도시 생활에서 숲속 산책을 즐기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런 이유로 저자는 우리가 많은 시간을 보내는 실내로 자연을 들여오자고 말한다. 그렇다고 집 안에 나무를 잔뜩 옮겨놓거나 구석에 작은 화분 몇 개를 가져다 놓으라는 소리가 아니다. 실내 공간에 식물과 적절한 조명을 설치하고 최소한의 노력으로 돌보면서 깨끗하고 신선한 공기를 즐기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한다. 실제로 구글 노르웨이는 사무실에 저자가 소개하는 식물 벽을 설치하여 직원들의 업무 능력이 크게 향상되었다.
오후 3시만 되면 집중력이 떨어지는가? 사무실에 출근하면 머리가 무겁고 피곤한가? 전화나 회의를 더는 할 수 없을 듯한가? 이 모든 고민을 단번에 해결해주는 이 책은 미세먼지의 습격에 대비하는 법을 알려주는 최강의 안내서이자, 식물을 가족 삼아 가꾸며 살아가는 당신의 생활을 쾌적하게 바꿔주는 촉매제가 될 것이다.


출처/ 익다씨의 책 읽는 강남 : 강남 북 큐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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