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부천 시민 선정

2019 부천의 책

지은이 : _ 출판사 : _ 발행일 : 2019.02.12 등록일 : 2019.02.12

2019 부천의 책

출처 : 부천시립도서관


경기 부천시가 시민과 함께 ‘2019 부천의 책’을 선정하여 발표했습니다. 10일 부천시에 따르면 올해 ‘부천의 책’으로 일반분야 ‘개인주의자 선언(문유석 지음)’, 아동분야 ‘꿈을 요리하는 마법 카페(김수영 지음)’, 만화분야 ‘나는 토토입니다(심흥아 지음)’를 선정했습니다. 시는 부천의 책 선정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시민공모와 독서관련 기관으로부터 총 516종 637권의 도서를 추천받았습니다. 이후 도서관, 학교, 서점, 전철역, 행정복지센터 등 64개소에서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고, 2회의 도서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올해 부천의 책을 최종 선정했습니다.




1 일반 분야 : 개인주의자 선언

판사 문유석의 일상유감

문유석(판사) 저 문학동네 2015.09.23.


근대적인 의미에서 ‘개인’이란, 한 명의 시민으로서 자신의 권리와 의무를 합리적으로 수행하는 자이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 개인은 어떤 모습인가? 집단의 화합과 전진을 저해하는 배신자. 그러하기에 한국에서 개인으로 살아가기란 어렵고 외로운 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개인주의’야말로 르네상스 이후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류 문명의 발전을 이끈 엔진이었다.


『개인주의자 선언』은 현직 부장판사인 문유석이 진단한 한국사회의 국가주의적, 집단주의적 사회 문화를 신랄하게 파헤친 책이다. 저자는 가족주의 문화가 만연한 한국 사회에서 수많은 개인들이 ‘내가 너무 별난 걸까’ 하는 생각에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 자신의 욕망을 제풀에 꺾어버리며 살아가는 것은 거꾸로 건강하지 못한 사회 공동체를 구성하는 원인이 된다며 경고한다.


따라서 저자는 개인으로서, 시민으로서 서로를 바라보고 대화하고 타협하고 연대하는 자세가 필요함을 역설한다. 그래야만 진영논리만이 확연한 정치, 과잉된 교육열과 경쟁 그리고 공고한 학벌사회, 서열화된 행복의 기준 같은 고질적인 한국사회의 문제들을 구조적으로 바꿔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기주의’와 동의어로 오해받는 ‘개인주의’에 대한 생각을 바꿔야 할 때가 아닐까.




2 아동 분야 : 꿈을 요리하는 마법

김수영(작가) 저 위즈덤하우스 2017.04.10.


『꿈을 요리하는 마법 카페』는 여행가, 작가, 강연가, 기업인, 콘텐츠 제작자, 다큐 감독, 작사가, 번역가 등 직업만 열 개가 넘는 꿈쟁이 김수영 작가의 첫 자기계발 동화. 2010년 출간한 베스트셀러 '멈추지 마, 다시 꿈부터 써봐' 외 다수의 저작 활동을 통해 50만 명의 독자들을 꿈 부자로 만든 김수영 작가가 이번 책 '꿈을 요리하는 마법카페'에서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지만 꿈이 가난한 어린이들을 위해 꿈을 이루어 가는 과정을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동화로 구현해 냈다.




3 만화 분야: 나는 토토입니다

어느 작은 고양이의 빛나는 이야기

심흥아 고래가그랬어 2017.06.20.


시골에서 태어난 작은 고양이 토토에게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 다른 동물의 말을 듣고 이해할 수 있다는 것. 덕분에 토토는 자신을 둘러싼 주변 세상과 다양한 생명에 관심이 많다. 특히 집 한쪽을 보금자리로 내어주고 매일 밥을 주는 사람들이 정말로 궁금하다. 사람과 거리를 둬야 한다는 엄마와 형제들의 충고를 무시한 채 토토는 점점 그들에게 가까이 다가간다. 결국 사람과 함께 도시로 떠나는 토토. 꿈에 그리던 사람과의 동거를 시작하지만 조그만 방에서 퇴근하는 사람을 기다리는 외로운 일상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집 밖으로 뛰쳐나온 토토는 길을 잃고 떠돌이 길고양이 신세가 되고 마는데…. 특별한 고양이 토토가 길 위에서 각자의 사연을 가진 동물을 만나며 성장하는 과정을 담백하게 그린 만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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