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생과 함께 죽동 별똥별과학도서관을 자주 이용하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도서관을 이용하면서 도서관 안에 많은 시설물들이 장애인분들을 배려해주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몇 가지 시설물들로 인해 장애인분들이 많은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고 생각이 들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도서관 본관으로 들어가는 1층 출입구와 2층 출입구 그리고 주차장 출입구 모두 큰 여닫이문으로 되어 있어 휠체어를 타고 있는 장애인분들이 들어가기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닫이문이 크게 되어있고 무게가 있어 미는 힘이 필요한데 거동이 불편하신 장애인 분들이 밀기에는 오히려 뒤로 밀려갈 수 있고 다칠 수도 있어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총 3개의 여닫이문들을 점자를 포함한 무선 버튼 자동문으로 바꾼다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용이 많이 들어 힘들 경우에는 손잡이 위치만이라도 교체하여 문손잡이를 낮게 달아주신다면 장애인분들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도서관 안쪽에 들어가면 책을 읽는 장소가 있습니다. 그 장소에 들어가면 공간이 너무 작아 휠체어를 타고 있는 장애인분들은 휠체어를 주차할 공간이 부족하고, 시각 장애인분들에게는 문턱이 높아 걸려 넘어질 위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공간을 넓히거나 이동식 경사로를 설치해 휠체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시각장애인분들을 위해서는 점자를 설치해 문턱을 방지하도록 하고 보조손잡이를 안쪽에 설치해 주시면 감사합니다. 세 번째, 계단을 이용할 때 손잡이 부분에 붙어있는 시각장애인 안내 표지판들이 많이 손상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시각장애인분들이 계단을 이용할 때 많은 불편함을 겪을 수 있습니다. 쇠로 된 점자 표지판을 부착한다면 오랜 기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세 가지 부분을 신경써주셔서 모두가 사용하기 쉽고 공평하게 사용할 수 있는 별똥별도서관이 되도록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