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독서대전과 함께한

전라북도공립작은도서관을 소개합니다.

‘2017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9월 1일부터 3일까지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열렸습니다.

작은도서관 통합페이지의 명예기자님이신 전주 덕진품애 작은도서관 박미경 기자님께서 독서대전에 참가하시고 그 생생한 현장을 올려주신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랑하는 힘 질문하는 능력"

‘2017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9월 1일부터 3일까지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독서문화축제로, ‘책’을 매개로 작가와 독자, 출판사 등이 다양한 문화활동을 통해 교류하는 자리다.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지난 2014년 첫 행사가 열렸으며, 공모를 통해 2017 올해 축제는 전주에서 열린 책축제로서는 가장 큰 행사라 할 수 있다.

전주는 “조선시대 출판문화를 이끈 완판본의 도시이자 조선왕조실록을 지켜낸 도시, 시민 인문학 프로그램이 활발한 인문학의 도시 로서 독서대전이 열려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수 있다. 9월 1일부터 3일까지는 날씨도 도와 청명한 가을 하늘과 문화의 도시인 전주시가 환상적인 어울림 속에서 다양문화의 꽃을 피웠다.

‘사랑하는 힘 질문하는 능력’이라는 주제와 걸맞게 고은 시인님의 기조연설로 안도현, 김용택, 박웅현, 정혜신, 정도상, 강원국 등 여러 작가들의 강연으로 알찬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번 전주에서 열리는 독서대전은 한옥마을에서 개최하여 한옥마을의 아름다움도 같이 보여주면서 부스와 전시관이 열려 전주의 아름다움도 같이 널리 알렸다.

100군데 출판사와 독서동아리, 작은도서관의 참여로 도서홍보 및 할인행사, 독서동아리의 부스 운영, 작은도서관의 홍보와 체험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쳤다.

특히, 전라북도 공립작은도서관운영협의회에서는 전북이 있는 작은도서관을 알리고 홍보하며 책축제에 같이 동참하기 위해서 130개 공립작은도서관이 연합하여 5개 부스를 운영하였다. 각 작은도서관의 운영자들은 3일동안 자원봉사를 하며 작은도서관을 알리는데 노력하였다.

5개의 부스는 ‘전라북도 작은도서관을 소개합니다’ ‘책나라 비누향기’ ‘캘리그라피 가을엽서 쓰기’ ‘살랑살랑 부채바람’ 으로 책과 관련하여 흥미와 재미를 함께 하는 체험을 진행하여 참가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경기전 마당에서 풍요로운 가을과 여유로운 참가자들은 ‘구리와 구라의 빵만들기’ 동화를 듣고 주인공들이 만든 카스테라와 같은 ‘마카롱’ ‘막대사탕’ 땅콩쿠기‘ 등을 만들면서 구리와 구라처럼 친구들과 같이 나눠 먹는 생각을 하며 즐겁게 체험하였다.

바람이 불어오는 경기전 넓은 잔디밭 테이블에서 가을편지를 정성껏 써보는 체험에는 시집을 곁에 두고 옮겨 써보기도 하고 부모님 또는 친구들을 생각하며 편지를 써보았다. 아날로그적 시간으로 돌아가 자필 편지에 우표를 붙이고 우체통에 넣어보는 체험은 또 다른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었다.

전주에 명품인 한지 부채에 예쁜 그림을 올리는 ‘살랑살랑 부채바람’은 부채바람으로 부자가 된 나뭇꾼이 게으름뱅이가 되자 다시 신비한 부채바람 능력을 되가져간 재밌는 동화를 들려주며 나만의 멋진 부채로 우아함을 선보이기도 하였다.

3일간의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전라북도 공립작은도서관 선생님들의 아름다운 봉사는 전국을 벗어나 외국인에게도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 행사로 전라북도 시․군 130여 개의 작은도서관 선생님들은 연합하여 독서대전을 성황리에 치루게 되어 참으로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전주 덕진품애작은도서관 박미경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