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나도 도시 농부야
한밭도서관
나도 도시 농부야
한밭도서관의 2023년 3-4월 키워드로 보는 책 '나도 도시 농부야' 추천도서를 소개합니다. 일반 도서들로 구성되어 있으니, 아래 링크를 통해 더욱 자세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텃밭정원 가이드북』
오도 저자, 김시용 사진 | 그물코 | 2013년
채소를 기르는 텃밭, 꽃을 가꾸는 정원
텃밭 속에 정원이 있고, 정원 속에 텃밭이 있는
텃밭정원으로 초대합니다.
텃밭정원? 텃밭은 텃밭이고, 정원은 정원이지 텃밭정원은 뭔가요? 먹기 위해 기르는 채소와 보는 즐거움을 위해 가꾸는 꽃을 함께 심는 텃밭정원은 새로운 개념이 아닙니다. 산업화 이전 시골집 둘레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풍경임을 떠올리며, 저자는 자급 위주의 소농 중심이었던 전통농업에서 한정된 땅에 작물의 특성을 살려 서로 섞어심었던(혼작) 지혜를 다시 배워야 할 때라고 말합니다.
저자가 텃밭정원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가꾸어 온 지 10년. 충남 홍성의 풀무농업고등기술학교 생태농업 전공과정에서 원예 수업을 하는 저자는 그동안의 과정들을 갈무리해 이 책을 펴냈습니다. 10년 동안 꾸준히 가꿔 온 텃밭정원의 풍부한 사진 자료들은 이 책의 특별한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처음 해보는 텃밭정원, 여럿이 함께 만드는 텃밭정원, 도심 어린이집 벽을 따라 만드는 텃밭정원, 걸어다니는 텃밭정원까지 텃밭정원을 어떻게 설계하고 만드는지 사진과 함께 그 과정을 친절하게 안내해 주고 있습니다.
텃밭정원에 심을 모종을 키우는 과정과 밭에 아주심기까지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텃밭정원의 가장 기본인 흙 만들기와 음식물 찌꺼기로 퇴비 만드는 법, 텃밭정원에서 피할 수 없는 무법자들(해충)에 대한 정보와 더불어 쇠뜨기풀로 만드는 자연농약으로 무법자들을 피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 드립니다.
먹는 채소를 기르는 텃밭과 보는 꽃을 가꾸는 정원을 하나의 개념으로 보는 텃밭정원의 핵심은 작물의 특성을 살려 서로 섞어심는 것(혼작)입니다. 어린 시절, 빨간 꽃을 따서 꿀을 빨아 먹은 경험이 있는 사루비아, 원래 이름은 샐비어인데 브로콜리의 잎을 갉아먹는 배추흰나비를 샐비어가 막아 줍니다. 그래서 브로콜리를 심고 그 사이에 샐비어를 심는 것이지요. 시금치 사이에는 대파를 심고, 양배추 옆에는 상추를, 토마토 아래에는 땅콩을 심어 병해충도 막고, 서로 잘 자라게 해주는 섞어심기의 다양한 예들을 실제 사진과 함께 실었습니다.
채소마다 각기 다른 특성에 따라 씨앗을 받는 방법도 저자의 실제 경험들을 바탕으로 사진과 함께 설명해 텃밭정원을 처음 해보는 사람들도 씨앗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중부 지방을 기준으로 소개한 월별 농사달력은 텃밭정원을 가꾸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입니다.
『(도시농부 올빼미의) 텃밭 가이드 1: 밭 만들기』
유다경 저자 | 시골생활 | 2013년
다품종 소량 생산의 멀티플레이어,
도시농부를 위한 친절하고 꼼꼼한 텃밭농사 교과서!
텃밭농사는 농사 전 과정을 통해 얻는 것이 절반, 수확해서 갈무리하고 요리하면서 얻는 것이 절반이다. 이 책은 1권 《밭 만들기》 편, 2권 《재배와 갈무리 편》으로 나뉘어 있다. 1권 《밭 만들기 편》은 ‘도시농부가 텃밭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의 전 과정’을 상세히 알려주는 ‘텃밭농사 기초편’이라고 할 수 있다. 2부 《재배와 갈무리 편》은 60여 종의 작물별 재배법을 소개하고, 직접 기른 수확물을 버리지 않고 활용할 수 있도록 텃밭 수확물의 특성에 맞는 갈무리법을 알려준다.
이 책은 생계 위주의 전업농을 위한 농사법이 아니라 도시농부만을 위한 농사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단품목 대량 생산 위주로 하는 전업농의 방식은 도시농부에게 어울리지 않는다. 작은 면적에 다품종 소량 생산이 도시농부에 맞다. 또한 직접 기른 채소를 버리지 않고 다양한 방식으로 갈무리하고 소비하는 것이 도시농부의 농사법이다.
도시농업은 다수확, 결과중심이 아닌 과정 중심, 사람 중심의 농사다. 스스로 선택한 이 비경제적인 농사는 그 단순하고 반복적인 노동을 통해서 삶의 가장 기본적인 사소하면서도 소박한 것들의 중요성을 알게 해준다. 그리고 그 속에서 치유되고 변화되는 자신을 느끼게 된다.
상자텃밭은 도심의 텃밭에 어울리는 밭이다. 흙이 부족한 곳에 소규모로 만들 수 있으며 아름다우며 관리가 편하다. 이 책에서는 상자텃밭을 만드는 방법과 그 장점을 자세히 알려준다.
저자는 3단계 농사로 들어가면서 장기적으로 한곳에서 농사를 짓고, 토양을 개선하고, 꽃과 채소가 어우러진 자연스러운 텃밭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목표였다. 정원형 상자텃밭은 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었다. 상자텃밭으로 장마기간에도 흙이나 비료의 유실 없이 토양을 유지할 수 있었으며, 장기적으로 토양 개선이 가능해졌으며, 아름다운 꽃밭 같은 텃밭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전업농을 따라하는 것만이 농사의 전부는 아니다. 도시농부만의 농사 방법으로 도전해보길 바란다.
『채소를 기르자』
폴 맷슨, 루시 애나 스콧 저자, 황성원 번역 | 클 | 2018년
내 요리에 들어갈 채소는 내손으로 기른다!
초보 텃밭지기를 위한 가장 간단하고 완벽한 설명서
주말농장의 실전 경험이 시각디자이너의 손에서 다시 태어났다. 《채소를 기르자》는 씨앗을 골라 뿌리고 싹을 틔워 채소를 기르고 먹기까지의 핵심 정보를 딱 필요한 만큼씩 한눈에 보기 쉽고 예쁘게 담았다. 간결한 문장과 영리한 인포그래픽으로 정리되어 있어서 따라 하기도 수월하다. 우선 날씨와 토양, 장비 소개처럼 초보 텃밭지기가 꼭 알아두어야 할 기초지식. 다음은 용도나 조건별 씨앗 고르기, 채소별 씨앗 심는 간격, 크기별 씨앗 뿌리는 방법 등 각 채소에 맞춤한 씨앗 설명. 본격적인 재배에 들어가면 같이 심으면 좋은 채소, 지주를 묶고 비료를 주는 팁, 줄기나 꽃 활용법, 수확 시기 가늠법 등 섬세한 노하우. 또한 잡풀 제거, 해충 퇴치, 질병 대처와 같은 문제해결법과 수확한 채소 보관과 먹는 방법까지 놓치지 않았다.
새싹채소와 샐러드용 잎채소, 케일이나 방울양배추 같은 서양배추, 열매와 꼬투리 채소, 뿌리와 줄기 채소, 허브, 식용 꽃 등 80여 가지 채소가 소개된다. 시금치, 고추, 토마토, 고구마처럼 익숙한 채소는 물론이고 루콜라, 토마티요, 큐커멜론, 리크, 파스닙 등 전문가나 미식가만 알던 생소한 채소까지 포함되어 있다.
특히 작은 화분에서부터 텃밭까지 장소에 따라, 토양의 성격이나 파종 시기에 따라, 원하는 모양이나 맛에 따라 달라지는 각 채소들의 씨앗 종류는 가히 어마어마할 정도다. 레시피에는 나와 있으나 구하기 어려운 채소들 때문에 발을 동동 구른 적이 있다면, 이 책에 나온 씨앗으로 채소를 직접 재배해보는 것은 어떨까?
『텃밭 주말농장 채소 약채소 기르기』
전재희 저자 | 푸른행복 | 2018년
우리 몸에 좋은 채소ㆍ약채소, 자급자족하는 재배 노하우 소개
도시농업이나 귀농ㆍ귀촌을 계획하는 분들을 위한 재배 지침서!
20여 년 전에 이미 고령화사회로 들어선 우리나라는 머지않아 65세 이상 인구가 14% 이상을 차지하는 고령사회로 접어들게 되고, 2026년쯤에는 20% 이상인 초고령사회로 들어설 것이라는 예측이다. 점점 늘어나는 노인 인구가 건강한 삶을 영위하게 하는 것은 이제 개인의 문제를 넘어선다. 이러한 흐름에 맞추어 은퇴 후 인생 이모작으로 도시농부를 꿈꾸는 분들을 위해 지자체에서는 도시농업 지원센터를 운영해 텃밭농사를 지원하거나 주말농장을 분양하고, 농업기술센터 등에서는 귀농ㆍ귀촌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베란다나 옥상 또는 작은 텃밭에서 아니면 가까운 주말농장에서 식물을 재배하는 것은, 빌딩이나 아파트로 둘러싸인 도시에서 자연을 가장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러한 재배지는 직접 채소를 가꾸는 당사자인 어른들에게는 육체적ㆍ정신적 건강과 힐링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장소이고, 함께 동행하는 아이들에게는 오롯이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생태학습의 장이다. 날마다 또는 주말마다 들여다보며 애지중지 길러 수확한 채소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성취감을 맛보게 해주는 만큼 뜻깊은 성과물이다. 동시에 나와 내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는 깨끗하고 신선한 먹거리이다. 비록 4차 산업혁명을 목전에 둔 시대에 살고 있지만, 자연에서 생산된 채소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귀한 먹거리인 만큼 인간은 자연을 떠나 살 수 없음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한다. 그런 의미에서 직접 밭을 일구고 채소를 가꾸는 텃밭농사나 주말농장 운영은 도시인들이 자연을 누리며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가족의 건강이 염려되어 아파트 베란다나 자투리땅에 직접 채소를 기르고자 하는 주부들을 포함해 난생처음 도시농부에 도전하는 분들이나 은퇴 후 귀농ㆍ귀촌을 계획하는 분들에게 이 책이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바란다.
『키친 허브』
배혜림 번역 | 미호 | 2020년
“내 삶의 방식, 내 몸에 맞는 허브가
당신의 키친을 완성합니다.”
인류의 역사와 함께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식물, 허브. 과거에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허브를 일상에서 다양한 형태로 이용했습니다. 음식에 더해 맛을 낼 뿐만 아니라 말려서 차로 마시거나, 소독을 하는 데 쓰거나, 때로는 해충을 없애는 데 사용하기도 했지요. 서양에서는 허브를 ‘약용 식물(medicinal plant)’로서 활발히 연구가 진행되며, 오랫동안 민간요법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데 사용해왔습니다. 대부분의 양약이 식물 성분을 추출하여 만들어진 것을 생각하면 귀한 식물이었던 허브로 인류의 질병을 치료한 것도 놀랄 일은 아니에요.
이 책에서는 일상에서 요긴하게 쓸 수 있는 대표적인 허브 161가지를 소개합니다. 허브의 특징과 상식, 재배 방법, 음식을 비롯한 다양한 활용법까지 허브 초심자에게 필요한 알짜 정보만 담았습니다. 여러분의 일상에도 허브를 들여와 직접 키워보면서 허브가 가진 매력을 느껴보세요. 햇볕과 바람으로 무럭무럭 자라는 허브가 당신의 부엌을 건강하고 멋지게 완성해줄 거예요.
이 책은 재배의 편의성에 따라 한해살이풀 허브, 여러해살이풀 허브, 나무(목본) 허브, 과일나무 허브로 구성되었습니다. 허브 외에도 키우기 쉬운 스파이스(향신료), 어린잎채소도 함께 소개합니다. 스파이스와 허브를 정확히 구별하는 것은 어렵지만, 스파이스는 향이 강한 열매, 잎, 뿌리 등을 건조해 조미료로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서는 고추, 율금, 월계수 등의 재배법을 담았습니다. 샐러드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어린잎채소는 키우기 쉽고 영양소도 풍부합니다. 크기가 작아 잎을 자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영양분 손실이 적고, 잎이 연하고 부드러워 많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 건조와 보관이 중요한 허브티 만들기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자연 건조 외에도 일상에서 쉽게 시도해볼 수 있는 건조, 보관 방법을 안내합니다. 잘 말린 허브로 일상의 휴식을 만들어보세요.
『텃밭 채소 기르기』
홍규현, 서명훈 저자 | 가교 | 2020년
초보 채소 농부부터 채소를 재배하는 전업농까지,
텃밭 재배를 위한 기초 상식부터 작물별 재배법을 담은
텃밭 채소 재배의 가이드북!
저자는 (현)국립 한국농수산대학 채소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농학박사박사(원예학 채소 전공).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과. (현)한국원예학회 이사. (현)한국박과채소연구회 회장. 저서로는 《텃밭 주말농장에서 채소 기르기》, 《채소작물 생육 진단 기술》외 다수가 있다.
텃밭에 직접 채소를 가꾸고 수확함으로써 우리는 건강한 식재료를 상시 섭취할 수 있다. 또한 자연의 흙과 녹색 식물들과 교감하면서 심리적인 안정을 얻을 수 있다. 특히 가족과 함께 하는 주말 농장, 베란다와 옥상 등의 텃밭 농사는 화목한 가정을 꾸리게 하고 건강한 취미를 선물해 주는 셈이다.
이 책은 채소 재배에 관한 기초 상식부터 작물별 재배 과정, 수확까지 그 전체를 상세히 수록하여 농사 경험이 전혀 없는 일반인이나 초보 농부라도 집 근처의 작은 텃밭이나 자투리땅, 주말농장, 베란다나 옥상 텃밭 등에서 채소 재배를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텃밭 채소농사 입문서이자 가이드북이다.
아울러 다양한 채소 재배에 대한 노하우를 알고자 하는 전업농에게도 좋은 지침서가 되어 줄 것으로 믿는다.
이 책의 앞부분은 채소 재배를 위한 농사 상식을 수록하였으며, 그 이후는 텃밭에 길러 먹는 35가지의 채소를 잎줄기채소, 열매채소, 뿌리채소로 나누어 각 채소별로 재배방법을 수록하였다.
출처 : 한밭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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