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에 위치한 작은 책방으로 옛날 한옥집을 꾸며 만들었다. 좋은 책과 정이 담뿍 담긴 따뜻한 밥상, 깨끗한 잠자리로 외할머니네 쉬러 가는 듯한 편안한 느낌을 준다. 책을 사랑하는 주인의 마음과 마을 주민들의 따듯한 관심으로 자리 잡은 책방은 그 자체로 포근함을 전한다. 주인이 좋아하는 책들과 책방을 이용하는 독자들이 직접 추천하는 책들도 만나볼 수 있다.

'모티프원 | motif#1' 은 예술가들의 작업공간이자 경기도 파주의 ‘예술마을 헤이리’를 찾는 여행자들을 위한 게스트하우스다. 예술가들과의 교류를 희망하는 국내외 작가들과 예술마을의 문화예술에 흠뻑 빠지고자 하는 여행객들에게 최고의 공간이 되어준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1만 2천여 권의 책이 객을 반긴다. 원목 탁자에 앉아 주인과 소소하게 이야기 나누어도 좋고, 큰 창문과 100여 권의 책이 구비된 방으로 들어가 혼자 조용히 책을 즐겨도 좋다. 주인이 세계 곳곳을 다니며 가져온 독특한 소품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즐겁다.

그림책이 가득한 공간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 숲속에 나무로 지어진 도서관,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다락방에서 그저 조용히 그림책을 읽을 수 있는 낭만적인 곳이다. 북스테이 외에도 그림책작가와의 만남, 북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진행한다.

10년 넘게 펜션을 운영하던 부부가 『작은 책방, 우리 책 쫌 팝니다!』를 읽고, 2016년에 펜션의 가장 큰 방을 책방으로 꾸렸다. 그림책을 테마로 소설, 인문학 분야가 주를 이룬다. 각 방에도 책 바구니를 비치해 펜션 안팎에서 책을 즐길 수 있다.

서울에서 그림책 출판사를 운영하던 부부가 양평으로 자리를 옮겨 가정식 서점을 열었다. 자사의 그림책뿐 아니라 문학, 인문 등 다양한 분야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산과 개울을 이웃으로 둔 책방에서 조용히 책을 즐기거나 밖으로 나가 자연을 감상해도 좋다.

DMZ 가까이에 위치한 평화를 품은 집은 ‘평화도서관’ ‘제노사이드 역사자료관’을 함께 운영한다. 곳곳에 바른 역사와 평화의 의미를 알리기 위해 노력한 부부가 밤새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도서관을 만들었다. 지평선 너머를 바라보며 평화와 관련된 책을 읽으면 마음속 일렁이는 무언가를 느낄 수 있다.

마을 폐교였던 공간에 ‘극단 뛰다’가 이주해 극장은 물론 공방, 스튜디오, 책방까지 갖춘 문화 공간으로 꾸렸다. 책 읽기는 물론 그림책 공연, 연극 놀이, 나만의 그림책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도 경험할 수 있다.

일상에서 벗어나 책과 함께 휴식이 있는 여행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완벽한 날들. 터미널 근처에 꼭꼭 숨어 있지만, 찾아 들어가면 이름처럼 ‘완벽한 날들’을 만날 수 있다. 젊은 부부가 운영하는 이 책방에는 사회과학, 인문학, 그림책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이 서가에 빽빽하지 않게 꽂혀 있다. 관광객은 물론 동네 주민들도 여유롭게 책을 읽기 위해 즐겨 찾는다. 월 1~2회 완벽한 산책이라는 문화/인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저자를 초청한 북토크, 강연부터 공연, 전시회까지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원주에서도 산속 깊숙이 들어서야 만날 수 있는 작은 책방. 마을의 옛 지명을 그대로 옮겨 썼다. 안으로 들어오면 원목 서가에 주인 부부가 소개하는 책들부터 편집자로 일했던 남편이 직접 출판한 책, 그림책 글작가인 아내가 쓴 책,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진열되어 있다. 북스테이는 예약제로, 주말에 한 팀만 받는다.

‘0세부터 100세까지 삼대가 함께 읽는 우리나라 최초의 그림책 마을’로 마음껏 그림책을 읽고 즐길 수 있도록 서점과 갤러리, 도서관이 준비되어 있다. 넉점반 그림책, 행복한 도서관, 그림책 버스, 책 읽는 메타길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직접 키운 유기농 채소와 화덕피자가 있는 레스토랑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