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전국 작은도서관 동아리자랑 이벤트 선정 3등 동아리

2020.01.30

이 시대의 깨어있는 청춘들의 독서모임

작은도서관 청춘 '청춘의 독서'


2019년 11월 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전국 작은도서관 동아리 자랑' 이벤트 3등 선정 동아리 '청춘의 독서'를 소개합니다.

<청춘의 독서>는 충북 청주에 위치한 작은도서관 청춘의 독서 동아리로 2030 청년들의 독서 모임입니다. 청년들의 독서토론 문화를 향상하기 위해 만들어진 독서동아리는 작은도서관 청춘의 든든한 기둥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청춘의 독서는 바쁜 현대 사회 속 놓치고 있는 책 읽기를 함께 나누며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소통의 장입니다. 그리고 이 시대의 청년들이 청년이란 무엇일까, 청년이 할 수 있는 것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를 생각하며 격주에 한번씩 모여 독서 토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도서는 자유롭게 선정되고 그 책의 북리더가 의제와 토론거리를 만들어 독서토론을 합니다. 열띤 토론이 오가며 젊은 생각들을 나눕니다. 회원들은 토론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하며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함께할 수 있는 실천을 정합니다. 한강 <소년이 온다>를 읽고 5.18을 알리는 플랜카드를 게시하는 등 청년들이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으로 독서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임승수 <청년도 이해하는 자본주의>를 주제로 독서토론을 할 때는 실제 작가님을 모셔 초청 강연회도 진행했습니다.



책을 읽고 이야기할 때 나의 생각으로만 그칠 수 있었던 것들이 새로운 생각으로 바뀔 때 견문이 넓어진 걸 느낀다는 회원들. 처음 시작은 독서와 토론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모여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에서 출발하였습니다. 어느새 회원들이 늘어나고 함께 읽은 책이 많아진 것을 보며 독서동아리의 소중함을 느낍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의 물결 속에 함께 책을 읽으며 깊이 사유하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작은도서관청춘에서 진행되는 독서동아리 <청춘의 독서>는 언제나 상시회원 모집 중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의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을 쑥쑥, 마음을 쑥쑥

하늘품작은도서관 '기공체조 동아리'


2019년 11월 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전국 작은도서관 동아리 자랑' 이벤트 3등 선정 동아리 '기공체조 동아리'를 소개합니다.


Q. 동아리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하늘품 작은도서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기공체조 동아리입니다. 기공체조는 ()에 공()을 들인다는 뜻으로 근육과 관절 이완, 체형 교정 등의 효과가 있는 체조입니다. 우리 기공체조 동아리는 아이들과 함께 주 1회 만나 꿈과 마음이 쑥쑥 자라는 기공체조를 하고 있습니다.


Q. 동아리가 만들어진 계기가 있을까요?

하늘품 작은도서관은 서울의 변두리 지역인 노원구 상계5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도서관 주변은 아파트보다는 다세대 주택이 많고,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등이 가까이 있어 항상 아이들이 붐비는 지역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실외 활동보다는 실내에서 활동합니다. 실내에서 대부분 아이들은 스마트폰을 잡고 있죠.(웃음) 실내에서 단조롭게 활동하는 아이들을 위해 신나는 놀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동적인 동아리가 어떤 것이 있을까 고민하다 기공체조 동아리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기공체조는 아이들의 몸도 튼튼하게 해주고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한 집중 훈련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아주 적합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Q. 동아리 활동 목적이 무엇인가요?

도서관을 이용하는 아이들을 위해 집중력을 키워주고, 신체 이완 활동을 통해 성장기 아이들에게 키 성장에 도움을 주기 위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Q. 동아리는 어떻게 운영되고 있나요?

벌써 3년째 이어오고 있는 우리 동아리는 너무나 감사하게도 자원봉사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기공체조 강사 한 명과 함께 일주일에 한번씩 한 시간정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용자 부담금은 물론 없으며 우리 하늘품 작은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든 참여가 가능한 열린 동아리입니다.


Q. 동아리 대표 활동이 무엇인가요?

아이들과 함께 신체를 쭉쭉 늘리는 기공체조를 합니다. 한 주간 쌓인 학습으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와 긴장된 신체를 이완하는 체조를 합니다. 도란도란 떠들던 아이들도 어느새 수업을 시작하면 집중을 하기 시작한답니다. 명상을 하며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배우기도 합니다. 가만히 있는 걸 어려워 하는 아이들이었지만 어느새 얌전히 앉아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기도 합니다. 우리 기공체조 동아리는 체조 뿐만 아니라 음악감상과 책 읽기도 함께 진행합니다. 체조 후 차분한 마음으로 읽는 책은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Q. 앞으로의 기공체조 동아리의 행보가 궁금합니다.

지역사회 속에서 도서관 이용자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을 위해 기공체조 동아리 속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우리 동아리가 자라나는 아이들이 꿈꾸는 미래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회원의 소감 한 마디!

명상을 하면서마음의 진정 되었어요! 공부가 잘되는 것 같아요!



으로 만드는 우리 마을공동체

진안푸른꿈 작은도서관 '으로 꼼지락'


2019년 11월 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전국 작은도서관 동아리 자랑' 이벤트 3등 선정 동아리 '손으로 꼼지락'을 소개합니다.


'손으로 꼼지락'은 진안푸른꿈 작은도서관의 다육아트, 생활공예 동아리로 손으로 만들고 표현하는 활동을 하는 동아리입니다. 진안에 거주하는 주민이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동아리인 '손으로 꼼지락'을 이야기를 만나봅니다.

'손으로 꼼지락'의 걸어온 길을 말하자면 모체격인 진안푸른꿈 작은도서관이 빠질 수 없습니다. 지난 2018102일 진안의 6번째 공립 작은도서관으로 문을 연 진안푸른꿈 작은도서관은 기존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이 군하리에 편중되어 문화복지가 상대적으로 빈약했던 군상리 주민들과 학부모들의 건의로 개관하게 됩니다.



운영은 지역주민과 학부모들로 구성된 진안푸른꿈책사랑회가 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열심히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 진안푸른꿈 작은도서관에서 운영되는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은 모두 도서관 이용자들과 운영단체인 진안푸른꿈책사랑회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2~3명씩 마음 맞는 사람들이 소규모로 자신의 재능을 나누고 함께 활동을 하던 와중에 운영회의를 통하여 소규모 단위의 모임을 통합하고 '손으로 꼼지락'이라는 명칭을 붙이자는 의견이 나와 현재의 동아리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손으로 꼼지락'은 냅킨아트, 한지공예, 다육아트, 캔아트 등 손으로 만들고 표현할 수 있는 모든 활동을 합니다. 동아리 회원들의 절반이 워킹맘으로 이루어져 있어 매주 목요일 저녁 7시에 모여 활동을 합니다. 동아리 회원들이 자신이 잘하는 분야의 활동을 주별로 돌아가며 다른 회원에게 가르쳐주고 또 같이 연구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동아리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동아리 활동에서 배우고 익힌 재능을 개인의 배움에서 그치지 않고, 배운 내용을 다시 이웃과 함께 나누며 지역사회 문화공동체 형성에 기여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회원들 모두 자부심을 가지며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손으로 무엇이든 만들고 있는 우리 '손으로 꼼지락'은 푸른꿈작은도서관의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행사에 국한되지 않고 앞으로 지역의 경로당과 타 작은도서관, 지역아동센트 등으로 활동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지역에서 더 소중하고 값진 것들을 다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회원의 소감 한 마디!

모두 함께 모여서 즐겁게 배우고 행복하게 나눠보아요!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배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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