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내 아이 독서지도 어떻게 할 것인가?

내 아이 독서지도 어떻게 할 것인가?


요즘 우리 사회에서 독서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TV 오락프로가 바람몰이를 해 준 덕분이라는 씁쓸한 소리도 한편에선 들리나 어쨌든 참 다행스러운 일이다. 젖먹이 어린아이일 때부터 손에 책을 들려주어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만든다는 ‘북 스타트 운동’도 힘을 얻고 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도 어릴 때부터 책을 장난감 삼아 노는 아이가 크면서도 책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는 걸 알 수 있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를 보며 ‘아이에게 유익하고 좋은 책들을 어떻게 선정해 줄까?’, ‘어떻게 하면 아이에게 책을 제대로 읽힐까?’ 등에 대한 고민도 함께 시작되었다. 그러던 중, 전교조 참실위 도서관분과 선생님들을 만나게 되었다. 그리고, ‘창의력과 사고력을 갖추고 주체적으로 자기 삶을 살아가게 도와주는’ 독서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에 대해 인식을 함께 나누면서 일련된 독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국어 시간에 학생들에게 적용을 해 보게 되었다.(독서 교육 프로그램은 백화현 선생님 자료 참고) 더 나아가 이 프로그램은 국어 교사뿐만이 아니라 어떤 교과에서든지 적용이 가능하리라는 생각과 함께 집에서 내 아이에게도 적용시켜 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물론 벌써 집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독서 지도를 하고 있던 백화현 선생님의 선례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


집에서 초등학교 6학년인 딸아이 하나를 데리고 독서 교육 프로그램을 적용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을 듯하여 친한 친구 2명을 묶어서 일주일에 한두 번 2-3시간씩 수업을 해 보았다. 아직 시작 단계이고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중이라 아직 여러 선생님들 앞에서 발표를 하기엔 부끄럽다. 그러나 수업을 진행하면 할수록 아이에 대한 이해의 폭이 커지고 아이들 못지 않게 엄마인 나도 쑥쑥 커 가는 걸 느낀다. 그래서 감히 어떤 식으로 책을 읽혀야 할지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그 내용을 소개할까 한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독서인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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