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바람직한 인성 함양을 위한 다양한 독서활동 지도

본문내용

바람직한 인성 함양을 위한 다양한 독서활동 지도



Ⅰ. 들어가는 말


지금 세계는 시시각각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 변화는 새로운 천년(Millennium)을 시작으로 급속한 정보화/세계화 추세에 따라 전세계 산업 및 고용 구조와 개개인의 삶의 양식 자체가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Paradigm)으로 바뀌는 문명사적 전환이다.


21세기는 고도의 지식 정보화 사회로 개방성과 다양성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지식과 정보의 생명력이 매우 짧기 때문에 단순한 지식의 암기, 습득보다는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창출하고 활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겠다.


다가오는 미래 사회는 새로운 교육을 요구하고 있으므로 학교는 학생이 자율적으로 새로운 문제를 인식하고 창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길러 주는 한편, 학생 개개인의 가치와 인권이 존중되는 다원주의적 공동체(多元主義的 共同體)의 일원으로서 책임있게 행동하고 협력하는 태도를 익히게 하여 자칫 앞으로 우려되는 사이버(Cyber) 시대의 극단적 개인주의에 빠지지 않도록 학생들의 바람직한 인성을 키워주는 데 무엇보다 중점을 두어야 할 필요성이 있는 것이다.


학교교육의 목적은 학생들의 건전한 지적 정의적 신체적 발달을 조화롭게 도모하는 데 있으며 이때 건전한 가치관, 올바른 태도 및 습관 등은 정의적 측면에서 강조되는 것이다. 그런데 실제 학교교육에서 지금과 같이 지적 측면에 치중한다면 상대적으로 학생들의 건전한 인성 형성은 밀려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누구나 소속집단원으로부터 자신의 존재가치를 인정받고 싶은 것이 인간의 기본욕구이다. Maslow에 의하면 애정 욕구가 충족되지 않으면 자존 및 자아실현의 욕구를 충족해 나갈 수 없다고 한다. 이처럼 학교가 학생들의 자아실현을 돕는 역할을 하려면 먼저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기본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일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하겠다. 학교의 역할이란 학생에 대한 지식과 정보 전달기능 이외에 자아존중감과 자신의 가치를 지각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더 중요하며 이때 학급담임으로서의 역할이 크게 작용한다고 하겠다.


금년에 2학년 학급담임을 맡고 보니 중학생 시기에서 신체적 ․ 정신적으로 성장이 가장 급격하게 일어나는 때여서, 학생들이 경험하면서 대단한 변화를 겪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학생들이 학교 공부와 기타 학원 공부에 얽매어 성적으로 인한 긴장감 속에서 생활하는 것이 안타까웠다. 그 중에서도 가치관의 혼란, 자아 정체성의 미확립 등으로 인해 여러 가지 갈등 문제가 야기되어 자칫 학교 생활에 부적응 현상이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들었다. 그래서 이 혼란기를 학생들이 어떻게 하면 지혜롭게 잘 극복하고 생활할 수 있을까에 대하여 생각하던 끝에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던 독서지도가 눈길을 끌었다.


독서는 지식과 정보를 획득하고, 삶을 돌아보며 정서를 순화하고 가치관을 형성하는 가장 좋은 수단으로써 우리의 지식, 지혜, 정서 생활에 중요한 기제로 작용하여 인간교육의 핵심적 요소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과거의 필독도서 및 권장도서를 읽고 독후감을 써오라는 구태의연한 방법으로는 도저히 학생들의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지 못할 것이라 판단되어 다양한 독서 후 활동이라는 방법으로 학생들에게 독서활동 지도를 하게 되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독서인 자료입니다.

http://www.read-kpipa.or.kr/kpec_book_program/reading_edu_view.act?pageCode=P03020101&prg_target_cd=3&prg_subject_cd=&pageNo=1&program_no=389


댓글 0건
작은도서관 회원 및 SNS계정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0자 / 14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