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019 작은도서관 아카이빙 전시회 '작은도서관, 잇다'

2019.03.06

2019 작은도서관 아카이빙 전시회 '작은도서관, 잇다'


책과 사람, 책과 도서관, 도서관과 마을, 도서관과 사람, 도서관과 책과 공동체
작은도서관을 중심에 두고 독서공동체, 독서생태계는 끝없이 이어지며, 새로운 삶을 만들어갑니다. (사)어린이와 작은도서관협회는 1월 22일부터 2월 10일까지 서울도서관 기획전시실에서 2019 작은도서관 아카이빙 전시 ‘작은도서관-잇다.’를 진행했습니다.

협회의 20년을 전시하는 시간이자, 작은도서관의 역사를 아카이빙한 전시에는 협회의 역사와 협회가 가지고 있는 자료들, 각 작은도서관의 역사가 담긴 물품, 그리고 협회가 제작한 다큐멘터리가 상영되었습니다. 평일 평균 30여명, 주말에는 80여명이 넘는 관람객이 끝없이 전시장을 찾아 협회가 걸어온 길에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셨습니다. 또한, 협회 회원도서관은 물론 도서관 관계자, 각 지자체의 작은도서관 담당자들, 사서들도 전시장을 찾아주셨습니다. 이제 막 작은도서관을 시작하려고 한다는 관람객은 한시간을 넘게 서서 작은도서관에 대한 열정을 쏟아내기도 했으며, 작은도서관에 관한 정책토론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작은도서관의 20년을 돌아보다


협회의 초기 멤버들은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며 감동하고, 작은도서관 현장의 후배들은 선배들이 걸어온 길을 지나 나아가야할 길에 대해 고민하는 계기를 갖기도 했던 시간. 수동적인 관람이 아닌 작은도서관에 관한 많은 이야기들이 오갔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작은도서관, 잇다를 둘러보다


입구를 들어서면 보이는 책읽어주는 의자는 전시장 가운데 자리하고 있습니다. 책놀이터도서관을 대표하는 이 의자에 앉으면 남녀노소 누구나 책을 읽어주어야 합니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 의자는 전시하는 내내 많은 아이들이 다녀갔습니다.


어린이와 작은도서관 협회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 '#함께읽을래?'도 기획전시실 내에서 상영되었습니다. 본 다큐멘터리는 지난 20여년을 작은도서관이라는 이름하에 함께 고민하고 걸어온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작은도서관의 구심점이라 할 수 있는 어린이와 작은도서관 협회는 20년의 역사를 본 다큐멘터리에 모두 녹아냈습니다.

벽면 한쪽에는 생글도서관의 후원자 명단으로 채워져있습니다. 작은도서관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는 후원 등 여러 가지 방면으로 예산 확보가 필요합니다. 마을공동체를 구성하여 문화사랑방 역할을 하는 작은도서관의 목표에 맞게 많은 생글도서관 후원자 명단으로 가득 꾸며진 공간은 작은도서관을 위하는 후원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작은도서관 6,000개관의 시대. 과연 우리는 작은도서관에서 무엇을 중심해두고 고민해가야하는지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세상의 모두를 이어갈 수 있는 작은도서관을 응원하고 지지해주세요!




글.사진 제공 / (사)어린이와 작은도서관협회

정리 / (사)작은도서관 만드는 사람들 배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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